외연 확장의 기로에 놓인 제주 드림타워 리조트

이미지
제주 드림타워는 올해 하반기 들어 카지노 월 매출이 지속적으로 500억 원대를 기록 중이고, 객실 점유율도 90%를 넘나드는 상승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초대형 객실과 카지노 영업장, 기타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복합 리조트의 규모가 본격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중입니다. 전국 단위로 시야를 넓히면 제주 드림타워 리조트의 위치는 더욱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는 인천공항에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일본 및 동남아 고객들의 환승형 체류지에 가깝고, 파라다이스시티 인근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대규모 공영잔 ‘아레나’를 필두로 콘서트 등의 대형 이벤트 쇼를 앞세운 복합 엔터테인먼트 모델로 외연을 넓히고 있습니다. 반면 제주 드림타워 리조트는 제주 공항에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에 더해 도심 속 입지라는 장점을 더한 장기 체류형 모델입니다. 드림타워 리조트 내에서 카지노와 호텔, 식음료 업장 및 리테일 시설은 일일 체류가 아닌 장기 체류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 점이 다른 복합 리조트와 뚜렷하게 갈리는 지점으로서, 파라다이스시티나 인스파이어 리조트와는 또다른 모델인 것입니다.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천 영종도는 환승형이고 제주는 체류형이기 때문에 고객의 이동 경로 자체가 다르다”고 말하며, “인천과 제주는 상호 경쟁 관계라기보다 성격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이로 인해 드림타워 리조트의 매출 증가는 비단 카지노 실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주도 전체의 체류 경제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작용합니다. ‘내부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듭하는 제주 드림타워 이제 드림타워 리조트는 하나의 성공 단계를 넘어 다음 단계의 숙제를 동시에 떠안게 되었습니다. 복합 리조트의 성공이 그저 특정 기업이 거둔 뛰어난 실적에 머무를 것인지, 아니면 제주도 전체의 체류 구조로 확장될 것인지 여부는 앞으로의 행보에 달려 있습니다. 제주 카지노 시장이 마주할 지역 상생 구도, 즉 카지노가 도심 체류 인원을 증가시키고 이것이 관광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져 지역...

매출 2배 성장한 인스파이어, 차입금 해결이 관건

이미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 복합 리조트, ‘ 인스파이어 리조트’ 매출이 개장 2년 만에 2배로 불어나며 국내 복합 리조트 업계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각종 K-팝 콘서트 및 공연이 가능한 ‘아레나’로 대규모 인파를 모으고, 외국인 전용 카지노로 수익을 올리는 전략이 제대로 적중했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현재 1조 원이 넘는 막대한 차입금을 고(高)금리로 끌어온 탓에 현재와 같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 할 경우 회사 자체가 휘청일 수 있는 우려가 나옵니다. 현재의 성공에도 방심할 수 없이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인 셈입니다. 카지노와 카지노 외 분야 ‘쌍끌이’로 전년 대비 매출 2배 폭등 지난 1월 6일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영종도에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운영 중인 ‘주식회사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의 작년 회계 연도(2024년 10월~2025년 9월) 매출은 4,159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전 회계 연도 매출인 2,190억 원 대비 89.9% 급증한 수치입니다. 특히 영업적자가 기존 1,563억 원에서 461억 원으로 70% 가량 대폭 줄어들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당기순손실 또한 전년도 2,654억 원에서 1,548억 원으로 41.7% 감소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국내 다른 외국인 전용 카지노 경쟁사들과 비교할 때 더욱 돋보입니다. 업계 1위 파라다이스 그룹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10% 안팎 늘어나는 데 그쳤으며, 한국 카지노 업계에서 가장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 중인 제주 드림타워 리조트 또한 30%~40%의 매출 성장률을 올릴 것으로 추정됩니다. 매출 상승폭만 보면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 하는 것입니다. 온라인 카지노와 슬롯사이트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기록한 걸출한 성과입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질주를 주도하는 부문은 단연 외국인 전용 카지노 부문입니다. 인스파이어 카지노의 작년 매출은 2,6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147.6% 폭증했습니다. 이외에도 562억 원의 매출을...

변화의 기로에 선 제주 카지노 시장

이미지
제주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산업은 현재 두 가지 풍경이 동시에 관찰되고 있습니다. 도내 8곳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매출은 드림타워 카지노 한 곳으로 강하게 쏠리고 있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의 체류 지역은 드림타워 리조트에 국한되지 않고 제주 전역으로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 드림타워 리조트의 독주와 기타 중소형 카지노의 정체를 살펴보면 표면적으로는 ‘양극화’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도심 상권에서 관찰되는 미약한 신호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이러한 양극화는 단순한 침체 신호가 아니라 시장 확장 직전 단계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회복의 신호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드림타워로 집중되는 매출의 의미와 제주 카지노 산업 현황, 그리고 도심 상권에서 감지되는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관광 산업의 일부가 아닌 목적 자체가 된 드림타워, “비수기가 사라졌다” 제주도에 위치한 8곳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2024년 한 해 총 66만 3,000명이 방문했습니다. 이 중 38만 3,000명이 롯데관광개발의 드림타워 카지노를 방문하여 전체의 57.8%를 차지했습니다. 한 곳과 나머지 7곳의 편차가 매우 큰 것입니다. 매출 격차는 더 심합니다. 2024년 전체 카지노 매출은 4,589억 원인데, 드림타워 카지노 한 곳의 매출이 3,200억 원을 차지하며 전체의 69.8%를 차지했습니다. 카지노 매출의 약 10%를 납부하는 관광진흥기금의 납부 비중 역시 드림타워 한 곳이 60%를 훌쩍 넘었습니다. 입장객과 매출 모두가 드림타워 카지노 한 곳으로 쏠린 셈입니다. 드림타워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신화월드 랜딩카지노(현 레스에이카지노)까지 더하면 단 두 곳이 전체 방문객과 매출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 외 중소형 카지노 업체들은 수년째 ‘개점휴업’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특히 일부 카지노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영업을 중단하고 엔데믹 이후에도 정상 궤도로 복귀하지 못 한 탓에 업체 간 격차가 더욱 선명해졌습니다. 다만 카지노 업계는 이러한 심각한 불균형을 ‘몰락’으로 해...

드림타워, 제주 관광의 중심지 이동

이미지
국내 가장 큰 관광지로 꼽히는 제주도의 관광 산업은 오랜 기간 서귀포 중문관광단지가 중심이었습니다. 신라 호텔과 롯데 호텔, 그랜드 조선 호텔 등의 특급 호텔이 숙박 시설 벨트를 이루어 제주 관광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아왔습니다. 그러나 현재 오랜 기간의 무게 중심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제주 공항 근처 도심의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는 단일 시설 하나만으로 중문 호텔 단지 전체를 넘어서는 성과를 내며, 제주 관광 산업의 권력 지형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습니다. 드림타워 리조트의 압도적인 성과와 팬데믹 이후의 회복 드라마, 그리고 중문 호텔 단지와의 격차를 짚어보겠습니다. 드림타워 리조트, 호텔과 카지노 쌍끌이 상승으로 ‘쾌재’ 드림타워 리조트의 호텔 부문인 그랜드 하얏트 제주 호텔의 객실 점유율은 올해 들어 호텔 업계가 말하는 ‘꿈의 구간’, 즉 90%대 객실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4월 85.9%에서 시작하여 5월 87.6%, 6월 89.3%를 기록하며 90%에 다다랐고, 7월 들어 91.1%로 90%를 넘어선 뒤 최성수기인 8월에는 91.5%까지 치솟았습니다. 특히 8월 한 달간 판매한 객실은 45,380개로서, 일일 평균 1,463개 객실이 판매되었습니다. 1,600개 객실을 보유한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객실이 거의 매일 만실 상태를 유지했다는 의미입니다. 드림타워 호텔 부문이 7~8월에 판매한 9만 개 객실 역시 같은 기간 중문 6개 호텔의 총 판매량에 필적하는 수치입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1,600개 객실은 429개 객실의 중문 신라 호텔, 500개 객실의 롯데 호텔, 271개 객실의 그랜드 조선 호텔, 307개 객실의 파르나스 호텔까지 4곳을 합친 1,507개 객실을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중문 특급 호텔 단지 전체 객실 수인 1,637개 객실과도 비슷합니다. 신라 호텔과 롯데 호텔, 그랜드 조선 및 파르나스 호텔, 스위트 호텔과 씨에스 호텔을 모두 합쳐야만 비로소 드림타워 리조트와 동급의 숙박 시설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관광 업계...

뉴욕 카지노 3곳 최종 승인 결정

이미지
세계 카지노 업계 초미의 관심사였던 뉴욕 카지노 3곳이 결국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오랜 기간 수많은 카지노 기업들이 눈독을 들인 세계 자본주의의 심장부에 들어서게 될 3곳은 플러싱(Flushing)과 브롱스(Bronx), 퀸즈(Queens) 지역 인근입니다. 수많은 카지노 기업들이 눈독을 들여 입찰에 참여하였고, 오랜 기간의 심사와 지역 사회의 여론 등을 수렴하여 최종 3개 업체가 선정된 것입니다. 세계 최고의 관광지이자 전 세계의 돈이 몰리는 지역에 카지노를 세울 수 있게 되어 이들이 라스베이거스, 마카오를 잇는 세계 카지노 산업의 심장부로 올라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 심장부에 들어서게 될 최종 입찰 승자 3곳 발표 뉴욕 카지노 3곳에 대한 최종 결정 권한을 보유한 ‘뉴욕주 게임위원회(GC)’는 지난 12월 15일 3개 카지노 프로젝트를 최종적으로 승인하며 카지노 라이센스 발급을 공식 허가했습니다. 퀸즈 플러싱에 소재한 ‘메트로폴리탄 파크(Metropolitan Park)’ 카지노와 퀸즈의 ‘리조트 월드’, 브롱스 지역의 ‘발리스(Bally’s)’ 카지노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로써 주 정부의 카지노 설립 최종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며, 오랜 기간 수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던 뉴욕 카지노 3개 업체가 모두 결정됐습니다. 뉴욕주는 지난 2013년 주 헌법을 개정하여 주 전체에 총 7개의 카지노 면허를 허용했는데, 북부 지역에 위치한 4개의 카지노 업체가 먼저 자리를 잡을 때까지 10년간 뉴욕시를 포함한 남부 지역에 카지노 면허 발급을 유예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2023년 유예 기간이 종료되자 남부 지역에 할당된 나머지 3개의 카지노 면허 발급 절차가 시작되었고, 이로써 총 7개의 보증 업체 카지노에 대한 라이센스 허가 절차가 최종 완료된 것입니다. 주 정부는 이번 카지노 라이센스를 ‘조건부 허가’로 규정하고, 각 카지노 업체가 약속한 이행 조건을 충실히 시행할 경우에 한해 라이센스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를...

제주도, 관광 산업 편중화로 얼어붙는 소비의 공간

이미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로 외국인 방문객이 넘쳐나는 제주도가 내부에선 곪아가고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경제 지표는 화려하지만, 각 산업 종류별 발전 속도가 다른 탓에 제주도의 경제 구조를 갈라놓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지역 경제는 병들고 있습니다. 숙박 시설 등의 관광 산업에서 외국인만 증가하고 내국인은 감소하는 이중 구조로 인해 전체 소비가 얼어붙고, 여행객으로 분주한 공항에 반해 건설 현장은 불이 꺼진지 오래입니다. 폭주하는 관광과 멈춰버린 건설, 식어버린 소비의 이중성과 양면성은 제주도의 두 얼굴입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정책이 야기하는 변화와, 연결의 부재가 소비 단절 및 각종 산업 불균형으로 이어지는 구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정책에도 잠잠한 제주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정책이 내륙으로 확대 적용된 지난 9월 29일, 인천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는 중국 크루즈선 ‘드림호’가 입항했습니다. 면세점 직원들이 하선하는 2,000여 명의 승객을 반겼고, 명동 거리는 다시 중국어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오랜 기간 침체를 면치 못 했던 면세점 업계도 반색을 드러냈습니다. 화장품과 건강식품, 생활용품 매대가 금세 동났고, 중국인을 위한 ‘위챗페이’, ‘알리페이’ 사용 방법을 안내하는 가이드가 줄지어 걸렸습니다. 이에 고무된 면세 업계는 내년 6월까지 100만 명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입을 기대하며 국경절 특수 마케팅에 돌입했습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단체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하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단 하루만에 기존 매출의 절반을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내 소득 상위 20% 소비층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전하며, “무비자 확대 정책은 단순히 방문객의 증가를 넘어 소비 패턴의 복귀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고 귀띔했습니다. 그러나 제주도는 조용했습니다. 그동안 중국인 단체 관광...

이재명 대통령, “외국인 카지노는 특혜” 지적

이미지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업체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 라이센스를 발급 받는 행위를 ‘특혜’라고 지적하며, 문화체육관광부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인·허가 기준을 재검토해야 한다 주문했습니다. 그는 12월 16일 문화체육관광부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대해 “게임 시설로 발생하는 상당한 이익을 민간에게 허가를 내주는 것은 타당하지 않으니 문화체육관광부가 정책 결정할 때 참고할 것”이라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관광 산업 진흥과 외화 획득을 목적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가 특정 민간 기업에게 허가를 내줘 막대한 이익을 보장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한국의 대표적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 쌍두마차인 롯데관광개발과 파라다이스의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안정적인 사업 운영권에 대한 불안 탓으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대통령, “카지노 이권을 민간 기업이 취하는 것은 옳지 못 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월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및 산하 기관 업무 보고에서 윤두현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에게 “GKL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곳인데, 민간 업체와 경쟁하고 있다”면서 이익이 발생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이에 윤두현 사장은 “인건비 등을 제외하면 올해 400~500억 원 정도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민간에 대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 허가 문제를 직접 거론했습니다. 그는 민간 분야도 정부에서 허가를 내주고 있는지 묻고, 이것이 상당한 특혜인데 민간에 허가를 내어주고, 누구한테 내어주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이에 윤두현 사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인·허가권자”라고 답한 뒤, “2017년 인천 영종도에 민간 외국인 전용 카지노 2곳이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윤두현 사장의 답변에 이재명 대통령은 외국인 카지노 시설의 성격을 지적하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 게임 시설로서 국가가 특수한 목적에 의해 허가를 내어...